[인물 포커스] 붓끝에 담긴 예술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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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은 자유로운 춤이 되고, 서체는 인생의 깊이가 되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 서예실, 이곳에는 묵향(墨香)보다 더 짙은 예술의 열정이 흐르고 있다. 붓 한 자루로 세상의 이치를 담아내며 후학 양성과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조경화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아버지의 필법에서 피어난 예술의 뿌리
조경화 원장의 서예 인생은 유년 시절, 부모님의 영향으로부터 시작되었다.아버지의 곁에서 묵을 갈고 글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체득한 '서도(書道)'는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그에게 삶의 지표가 되었다.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에 이르는 서체의 5체를 섭렵한 그의 필력은 탄탄한 기초 위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붓이 춤을 추고, 먹물이 숨을 쉬는 경지
조 원장의 작품 앞에 서면 '붓이 춤을 춘다'는 표현이 결코 수사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는 먹물울 자유자재로 다스리며 완굽조절을 통해 찰나의 생동감을 화선지에 박제한다 서예는 단순히 글자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순간에 예술의 혼을 불사르는 수행의 과정 이라고 조원장이 말했다
비전동 소사벌에서 꽃피우는 후학 양성
이와관련 조경화 원장은 평택 비전동 소사벌에서 서예를 운영하며 후학들에게 서예의 정수를 전수하고 있다 그는 기술적인 지도에 그치지 않고 서예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인격을 도야하는 법을 가르키고 있다 초대 작가로서 자신의 예술적 경지를 넓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에게 붓을 잡는 법을 알려주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예술가의 품격이 느껴진다

멈추지 않는 예술의 혼 화선지 위를 걷다
조경화 원장에게 서예는 끝이 없는 길이다 그는 오늘도 먹 향 가득한 작업실에서 예술의 깊이를 더해가며 자신의 혼을 불사르는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붓끝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단순한 먹의 흔적이 아니라 그가 걸어온 인생의 궤적과 예술에 대한 경건한 고백이다 평택을 넘어 대한민국 서예계의 거목으로 우뚝설 조경화 원장 그의 붓 끝에서 탄생할 다음 예술의 셰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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