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으로 이직한 경쟁사 숙련노동자 13명 > 슬라이드뉴스

본문 바로가기
상단왼쪽배너
상단오른쪽배너

슬라이드뉴스

“한화엔진으로 이직한 경쟁사 숙련노동자 13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평택매일뉴스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22 06:15

본문



엔진을 설계하고, 부품을 사 오고, 


371f40fcc29ebee73d0488703f11f60f_1792616927_2298.jpeg

공정위, 인력탈취 조사해야”

 

- STX엔진 차세대 친환경 중속엔진 숙련노동자 13명, 한화엔진으로 이직

- 이직자 中 일부, 퇴직 전 기술자료 출력 의혹… 사람과 기술 함께 빠져나가

- 한화엔진, 채용공고 전 STX 핵심인력에 처우 제시 의혹… “정상적인 공개채용 아냐”

 

김현정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은 21일(수) 국회 정무위원회 비금융 종합감사 에서, 한화엔진이 경쟁사 STX엔진의 핵심 기술인력을 집중적으로 빼간 인력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STX엔진은 선박용 엔진 전문기업으로, 최근 국제 환경규제 강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중속엔진을 3년여에 걸쳐 개발해 왔다. 엔진의 원천 설계는 해외 기업이 보유하고 있지만, 그 설계를 바탕으로 부품을 조달하고 조립·시운전을 거쳐 실제 엔진을 완성해 내는 제작 기술은 STX엔진이 오랜 시간 공들여 쌓아 온 자산이다. 국내에서 이 엔진을 직접 만들어 본 곳은 STX엔진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때 엔진 사업을 접었던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엔진은 뒤늦게 다시 공장을 짓고 설계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실제로 엔진을 만들어 본 숙련 기술인력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STX엔진 직원 13명이 네 차례에 걸쳐 한화엔진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인재 영입을 맡던 인사담당자가 먼저 옮겼고, 이어 설계·조달 인력, 시운전 인력이 차례로 이직했다. 김 의원은 “엔진을 설계하고, 부품을 사 오고, 만들고, 시운전하는 순서 그대로 사람을 빼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직자들 중에 일부는 한화엔진으로 옮겨가면서 퇴직 전 핵심 기술자료를 출력한 것으로 드러났고, 한화엔진은 채용공고 전부터 STX엔진 설계 책임자에게 직접 연락해 처우를 제시하며 이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STX엔진의 인력은 20명에서 13명으로 줄었고, 회사 측은 약 2,200억 원 규모의 수주 기회를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고도 내기 전에 경쟁사 핵심인력에게 조건을 내걸고 유인하는 것은 정상적인 채용이 아니라 인력탈취”라며 “경력 엔지니어라도 중속엔진 제작 기술을 익히려면 통상 3~4년이 걸리는데, 이미 숙련된 인력을 데려가면 그 기간과 비용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공정거래법은 다른 사업자의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채용해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현장조사와 디지털 포렌식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둘러싸고 기술탈취에 이어 인력탈취 의혹까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기술도 사람도 빼가면 어떤 기업도 버틸 수 없다. 공정위가 엄정하게 조사해 분명한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평택매일 ptm뉴스 #한화엔진   #이직한경쟁사   #숙련노동자13명   #핵심인력   #인력탈취   #기술탈취   #기술인력   #공정위신속한조사

[Copyright ⓒ 평택매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호명 : 평택매일뉴스    대표자 성명 : 한상호    사업장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송탄공원로 145 102-1006    등록번호 : 경기, 아54151    등록일자 : 2024년 8월 1일   
사업자등록번호 : 481-03-03319    연락처 : 031-663-4298    FAX : 031-667-2666    이메일주소 : ptmnews@naver.com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옥빈    발행인 : 한상호    편집인 : 한상호   
Copyright © 평택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