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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조선 명창 ‘이날치’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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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0-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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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창작 창극 <이날치>, 1113~14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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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집 머슴에서 국창(國唱)의 자리까지

파란만장한 이날치의 삶을 무대로




줄타기 명인의 묘기부터 정통 판소리로 펼쳐지는 소리 대결까지, 전통 예술 향연

2025 국립창극단 우수공연 <이날치>, 찾아가는 국립극장으로 평택에서 첫선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1113()1114() 오후 730, 국립창극단의 창작 창극 <이날치>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평택시문화재단이 선정되며 성사되었다.

 

국립창극단은 1962년 창단 이래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음악극 창극(唱劇)’을 선보이며 한국 창극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2년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도입 이후, 셰익스피어·브레히트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나 그리스 비극은 물론 웹툰 <정년이>를 공연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창극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이날치>은 조선 후기 여덟 명창 중 한 명인 이경숙, 별칭 이날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창극이다. 양반집 머슴으로 태어나 줄광대, 고수, 명창을 거쳐 국창의 반열에 오른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채로운 일화로 구성했다. 공연의 첫 장면인 줄타기 묘기에서는 줄타기 명인 남창동의 뛰어난 기량과 더불어, 무대 후면에 위치하던 악단을 관객석 가까이 배치하는 등 독창적인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줄타기, 탈춤, 고법, 판소리 등 전통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초연 당시에도 판소리와 전통연희가 어우러진 유쾌한 무대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의 주요 눈대목이 창극 안에 녹아 있어, 창극뿐 아니라 전통 판소리 애호가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적 음악극인 창극의 르네상스를 이어가는 국립창극단의 초연 배우들이 이번 재연에도 그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02년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된 후 <춘향2010> 이도령, <심청이 온다> 심봉사 등 다수의 창극과 마당놀이에서 주·조연을 맡아온 이광복과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해 크로스오버 그룹 ‘CREZL(크레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주역 김수인, 젊은 두 소리꾼이 이날치 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줄타기, 소리 싸움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본 공연에 대해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평택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날치>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은 명창의 삶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객들이 자유롭게 추임새를 던지며 공연에 참여하는 등 온 가지고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8세 이상(2018년생 포함) 관람가이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1017() 오후 2시부터 NOL 티켓(구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평택시문화재단 SNS 팔로워 및 카카오톡 채널 친구, 평택 시민 대상 30% 할인 등 다양한 예매 혜택이 마련돼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pccf.or.kr) NOL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상호pt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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